소아 과잉치란 무엇인가,형태,치료방법

소아 과잉치는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겪고 있다.정기검진을 통해 과잉치를 발견할수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정기검진을 곡 받아보도록 하자.

소아 과잉치란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과잉치를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과잉치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가 저희 아이가 과잉치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은 아마도 걱정되는 마음으로 찾아보시는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잉치에 대해 또 저희 아이가 수술받은 경험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잉치란 쉽게 말해서 정상적인 경우보다 많이 난 치아를 말합니다.

형태

소아 과잉치의 가장 흔한 형태는 위턱이나 아래턱에 모두 발생하는 정중 과잉치가 많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정중 과잉치의 경우 종종 자발적으로도 맹출이 되는데 치아의 맹출 방향이 정상적인지 여부에 따라 맹출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 아이는 6개월 추적관찰을 했는데  맹출 방향이 코 쪽으로 향해 있어서 수술이 불가피했었습니다. 치과 정기 검진으로 알아냈는데, 과잉치 같은 경우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치과에 정기검진 꼭 다니셔서 치과적인 질환을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시길 권해드립니다.(시력검사도 1년에 2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 노출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과잉치의 맹출 가능성은 CT촬영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CT 촬영 후 결과에 따라 과잉치 발취가 들어갑니다. 이것도 과잉치의 위치에 따라 국소마취가 가능한 경우와 전신마취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는 위치가 안 좋고 아이가 혹시라도 움직이는 것에 대비해 전신마취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잉치가 발견되면 영구치가 내려오는 길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으로 뽑아야 한다고 합니다.

치료방법

과잉치도 각각의 상태에 따라서 엄청 심각한 경우도 있고 동네병원에서 간단하게 발치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받아보시고 수술적인 게 필요하다 싶으면 좀 더 큰 치과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왜냐면 동네병원에서 과잉치 수술이 된다고 했다가  막상 수술하다 과잉치를 못 찾아서 결국 다시 대학병원으로 가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도 고생하고 엄마도 고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큰 치과병동이 있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동네 치과의사 선생님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단 예약하고 , 대기후 진료받으면 엑스레이 찍습니다. 그 후에 교수님 상담을 진행합니다. 수술 후에 투명한 교정기를 착용하는데 그때 사용할 교정기 본을 뜨고, 본뜬 교정기를 수술 후 실밥 풀기 전까지 사용합니다. 교정기도 처음 몇 시간 좀 불편해하고 대부분 아이들이 금방 적응했습니다. 수술 한 달 전쯤에 다시 엑스레이와 피검사하고 수술을 진행합니다. 수술 후 일주일 후 실밥 제거하고 교정기도 빼주십니다. 저희는 병원 가는 길에 교정기가 빠져서 그냥 갔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병원마다 좀 다르겠지만 전신 마취할 때도  아이가 무섭지 않게 산소호흡기로  진정시킨 후 마취를 해주셔서 아이는 전신마취가 들어갔는지 모르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수술도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 중요한 건 아이들은 정말 빨리 회복됩니다. 대학병원은 주치의 선생님의 따라 대기기간이 많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실 경우에는 동네 병원에서 진단해 보시고 대기기간이 길어도 치료하는데 문제없다고 하면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6개월 대기했는데 그 정도는 괜찮다고 하셔서 대기해 놓고 수술받았습니다. 요즘은 당일 수술하고 퇴원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오전에 수술하면 마취 깨고 오후에 퇴원해서 그냥 정상 생활합니다. 그리고 과잉치 진단을 받고 검사해 보면  생각보다 과잉치가 많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저희는 2개가 있었어요. 수술할 때 함께 제거 잘해주시니까 과잉치가 많다고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개라고 해서 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실밥 제거 후에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잘 아물고 잘 지냈습니다. 소아 과잉치 너무 놀라지 마시고 꽤 많은 아이들 그리고 성인들에게도 있으니까 병원 잘 선택하셔서 발치하시면 문제 될 거 없으십니다. 항상 정기방문 하셔서 진료를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